잉글랜드 첼시의 주세 무리뉴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미하엘 발락을 원하고 있지만 프랑크 람파드를 내보낼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14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와 인터뷰한 무리뉴 감독이 발락을 진정으로 원하고 있지만 람파드도 보유하겠다고 말해 람파드를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발락의 영입으로 포지션이 겹치는 람파드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람파드의 영입을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23억원)의 이적료를 제의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람파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던 상태였다.
무리뉴 감독은 "발락은 최소한 2500만 파운드의 가치가 있고 나는 발락을 진정으로 원한다"며 "발락이 이미 결정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나는 이를 존중한다. 모든 것은 발락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은 현재 주급 12만 1000파운드(약 2억 원)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진 발락에 대해 골 결정력이 있는 미드필더라고 칭찬한 뒤 "람파드 역시 골을 넣을 능력이 있는 미드필더"라며 "나는 발락과 람파드를 동시에 갖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부분 축구 전문가들은 현재 첼시에 미드필더가 너무 많고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몇몇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첼시 미드필드진서는 람파드와 함께 숀 라이트-필립스, 조 콜, 마니셰, 아이두르 구드욘센, 아르옌 로벤, 제레미, 대미언 더프, 클라우드 마켈렐레, 미카엘 에시앙 등 어느 팀으로 가도 당장 주전으로 기용될 수 있는 스타급 선수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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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