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스톤,'브래드 피트와 안제리나 졸리에게서 벗어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6.03.14 09: 12

[OSEN=손남원 영화전문기자]TV 시트콤 '프렌즈'로 세계적인 스타 대열에 오른 제니퍼 애니스톤이 이달말 발행될 여성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더이상 나를 동정하지 말아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같은 내용은 14일(한국시간) 미국의 전국지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의 전처인 그는 '안젤리나 졸리에게 반한 피트가 애니스톤을 버렸다'는 주위 시선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애니스톤과 이혼한 피트는 영화 '미스터 앤 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가까워진 졸리와 바로 결혼을 했고, '브란젤리나(브래드와 안젤리나의 합성어)란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할리우드 최고의 뉴스 메이커 커플로 자리하고 있다.
파파라치와 가십 잡지들이 피트-졸리 커플를 쫓느라 발바닥이 뜨거워질수록 일반 여론은 애니스톤에 대한 동정으로 들끓었다. 영국의 다이애너비가 오랜 연인을 숨겨놓았던 찰스 황태자와 끝내 헤어지고 사고로 죽은 뒤 세계 뭇 여성들의 추모 대상이 된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애니스톤은 이번 인터뷰에서 "나를 괜한 희생자로 만들지 말라. 비비꼬인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아픈 부분들이 나를 무척 피곤하게 한다'고 말했다. 원인 불명의 실종신고가 자주 발생하는 버뮤다 삼각지대를 애니스톤은 졸리와 피트, 그리고 자신을 묶는 삼각관계로 묘사했다. 한마디로 애니스톤과 피트-졸리부부를 연관짓는데 염증을 느낀 것이다.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일은 내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인생이고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피트와의 결별후 슬럼프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렸던 애니스톤은 최근 '웨딩 크래셔'의 빈스 본과 약혼해서 웃음을 되찾고 있다.
mcgwir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