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즈'와 '브라운아이드 소울'에 이은 브라운 시리즈 세 번째 주자 '브라운아이드 걸스'가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새로운 R&B로 발라드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음원 공개 전 '브라운 시리즈'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네티즌들로부터 '식상하다', '노래부터 공개하라'는 등 관심을 넘어선 공격을 받기도 했으나 기존 발라드 색깔과 전혀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온라인을 통해 앨범 전곡이 공개되자 "파워풀한 가창력에 명성에 걸맞는 내공을 지닌 그룹"이라며 "진화한 R&B가 등장했다"는 호평으로 '브라운 시리즈' 논란을 잠재운 바 있다.
2001년 남성 그룹 브라운아이즈의 등장 이후 한국 발라드는 경쾌한 비트에 슬픈 멜로디라인의 미디엄템포 R&B가 주류를 이루기 시작했다. 최근 브라운아이드 소울, SG 워너비가 그 맥을 이어가다가 여성보컬그룹들에게까지도 확장되어 가비엔제이, 씨야 등과 함께 브라운아이드 걸스가 등장했다.
브라운아이드 걸스의 1집 'Your Story'는 기존의 미디엄템포의 R&B에 힙합을 접목하여 '하이브리드 소울'이라는 장르로 이루어져 훨씬 파워풀하고 그루브가 강하다.
특히 타이틀곡 '다가와서'는 힙합 요소가 섞여 있고 MC몽이 피쳐링한 'Far Away'는 네오 힙합, 'Watch out'은 아예 랩으로 곡을 이끌어가는 등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발라드와 확연한 차별을 두었다.
브라운아이드 걸스는 이제 더이상 브라운아이즈의 시리즈성 그룹이 아닌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한 새로운 여성 보컬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하며 R&B의 흐름으로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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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 걸스 1집 자켓 사진 / 내가네트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