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의 'D-트레인' 돈트렐 윌리스는 14일 한국전서 이승엽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것을 인정했다.
그는 또 '한국팀의 실력이 훌륭했다'는 것도 함께 인정했다.
다음은 윌리스의 인터뷰 내용.
-마운드에서 곧잘 흥분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 않다. 흥분하지 않았고 구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투구 계획은 좋았지만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았다. 한국팀의 실력을 인정한다.
-미국대표가 된 것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 오늘 패배로 실망스럽지 않나.
▲마운드에서 언제 잘하고 못하는지는 내가 잘 안다. 하지만 우리팀은 준결승에 나가는 게 목표다(벅 마르티네스 감독이 중간에 끼어들어 "한 번 더 기회를 주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윌리스를 위로했다).
-덕아웃서 패배를 지켜보는 게 힘들지 않았나.
▲사실 어렵다. 하지만 야구는 예측불허이다. 그게 매력이다. 최근 우리팀이 부진하지만 모두가 뛰어난 선수들이므로 다음 경기에는 잘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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