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어릴 때 만년 빨간 띠였다”.
OSEN 기자
발행 2006.03.14 17: 21

영화배우 권상우가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털어놨다.
권상우는 14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청춘만화’(이한 감독)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캐릭터처럼 추억을 떠올릴만한 친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등학교 이전은 기억이 잘 안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권상우는 “어린 시절 정말 지환이 같았다”며 “싸움질 하고 다니고 애들이 무서워하는 왕따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말 성룡을 좋아했고 태권도 도장에 다니며 매일 덤블링을 연습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권상우는 “태권도를 배우긴 했지만 영화 속 지환처럼 뛰어난 실력은 아니었고 만년 빨간 띠에 정체돼 있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청춘만화’에서 태권도학과에 재학하면서 성룡과 같은 액션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지환 역을 맡았다. 극 중 지환은 13년동안 친하게 지내온 달래(김하늘 분)와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래의 든든한 힘이 돼 준다.
한편 이날 권상우와 함께 자리한 김하늘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때까지 영화 속 지환이와 비슷한 친구가 있었다”고 어릴 시절 추억을 살짝 공개했다.
권상우와 김하늘이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 3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청춘만화’는 성룡같은 액션배우가 되고 싶은 어설픈 스턴트맨 지환과 연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늘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달래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 ‘청춘만화’는 극 초반 지환과 달래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지환에게 닥쳐온 변화로 전혀 다른 전개가 진행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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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와 김하늘이 14일 주연을 맡은 '청춘만화' 시사회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가진뒤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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