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인터 밀란이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꺾고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인터 밀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데얀 스탄코비치의 후반 12분 선제결승골로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1-0으로 제쳤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가졌던 1차전에서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일궜던 인터 밀란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 오는 30일과 다음달 5일 스페인 비야레알과 8강전을 갖게 됐다. 1차전은 인터 밀란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전반 26분 올라프 린덴베르흐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찬스를 얻은 인터 밀란을 그러나 믿었던 아드리아누가 실축을 하면서 선제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으로 인터 밀란은 볼 점유율에서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밀리기까지 해 불안한 리드가 계속됐다. 하지만 후반 12분 월터 사무엘의 패스를 받은 스탄코비치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쐈고 이 공은 아래로 깔리며 정확하게 아약스 암스테르담 골망 오른쪽 구석을 파고들었다. 일격을 받은 아약스 암스테르담은 마우로 로살레스와 마르쿠스 로젠보리 등 부진했던 공격수를 교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지만 교체 멤버 역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인터 밀란의 8강 합류로 이탈리아 세리에 A는 모두 세 팀으로 늘어나 두 팀에 그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제치고 8강에 가장 많은 팀을 올려놓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 1, 포르투갈 리그는 각각 한 팀이 8강에 진출했다. 또 인터 밀란이 4강에 합류함에 따라 8강전 결과에 따라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4강에서 맞붙을 수도 있게 됐다. ■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3월 29일 / 4월 6일 : 벤피카 - FC 바르셀로나 3월 29일 / 4월 6일 : 아스날 - 유벤투스 3월 30일 / 4월 5일 : 인터 밀란 - 비야레알 3월 30일 / 4월 5일 : 올림피크 리옹 - AC 밀란 ※ 앞 팀이 1차전 홈경기 ※ 4강 대진은 아스날/유벤투스 - 인터 밀란/비야레알, 벤피카/FC 바르셀로나 - 올림피크 리옹/AC 밀란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