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너하임, 김영준 특파원] "우리 팀 선발인 서재응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서재응)와 플로리다(LA 다저스)로 한참 떨어져 있지만 그래디 리틀 다저스 감독은 서재응을 잊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혹여 서재응이 다치기라도 할까봐 걱정하는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있는 리틀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 선발 투수 중 한 명인 서재응을 계속 주시할 것이다. 서재응이 (알아서) 잘 하고 있는 듯하다"고 밝혀 관심과 신뢰를 표했다.
이어 리틀은 "서재응이 등판한 다음 날 '괜찮다'는 정보를 접하고서야 가슴을 쓸어내린다"고 말해 올 시즌 제5선발로 중용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한국 대표팀의 8강리그전을 위해 애너하임에 머물고 있는 서재응은 가장 중요한 경기였던 대만과 멕시코전에 선발 등판, 총 9이닝 1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특히 서재응은 지난 13일 멕시코전 선발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스프링캠프 때와 비슷한 이닝과 투구수로 가고 있다. 다저스에서 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봤다면 좋은 일"이라고 밝혀 WBC 투구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서재응은 한국이 4강에 오를 경우 준결승전 선발이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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