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플라멩고, 호나우두 영입에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6.03.15 08: 56

브라질 클럽 플라멩고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염증'을 느낀 호나우두(30)를 영입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축구 전문 사이트 은 크레베르 레이테 플라멩고 부회장이 호나우두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의사를 나타내며 호나우두를 브라질로 복귀시키고 싶다고 밝혔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호나우두가 2006년 브라질로 돌아올 경우 12년만에 브라질 클럽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호나우두는 지난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브라질 크루제이루에서 활약하다가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었고 1996년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1997년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거쳐 지난 200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이테 부회장은 "호나우두가 플라멩고로 오는 것은 호나우두와 플라멩고 구단에는 오랜 꿈과 같은 것"이라며 "호나우두를 선수단에 포함시키기 싫어하는 사람은 미친 사람일 것"이라고 밝혀 호나우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나우두는 현재 행복한 상태가 아니며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내버려둘 수는 없다"며 "재정적으로 플라멩고가 호나우두를 끌어들일 수 있고 그를 영입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레이테 부회장은 "이미 호나우두와 얘기를 나눴고 플라멩고에서 뛰는 것에 관심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아직까지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어떻게 돼있는지 파악하진 못했지만 호나우두와 얘기를 나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것부터 좋은 출발을 의미한다"고 말해 호나우두 영입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플라멩고는 아드리아누 베베토 디다 에디우손 레나투 호마리우 소크라테스 지코 등 브라질의 무수한 스타급 플레이어를 배출한 브라질 명문팀이지만 지난 1992년 우승을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계속 중위권과 하위권을 맴돌았고 지난 시즌에는 15위에 머물렀다.
현재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지코가 플라멩고에서 731경기를 뛰며 508골을 넣어 팀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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