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살, 싱글 여성들의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신선한 웃음을 줬던 KBS 2TV 일일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 김지영 오윤아 예지원, 세 여인의 수다 사이에 유독 돋보이는 한 남자. 라디오 PD 지현우 역을 맡았던 지현우(22)다. 이달 초 '교주' 신해철이 그룹 '넥스트' 6기를 출범 시켰다는 소식이 있었다. 보컬 신해철을 중심으로 김세황, 데빈, 김영석, 이수용 등이 몰려 들었고 멤버 중 키보드를 맡은 이의 이름이 지현수이다. 언뜻 이름에서 알겠지만 지현수와 지현우는 형제 사이다. 형은 뮤지션으로 동생은 연기자로 각자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원래 성씨가 주 씨이지만 동생이 지현우로 활동해 형도 지 씨를 따랐다. 그런데 형인 지현수도 알고 보면 연기자의 피를 타고 났다. 본업이 뮤지션이기는 하지만 이미 가수 얀의 뮤직 비디오에서 그럴싸한 연기력을 자랑한 바 있다.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얀의 5집 타이틀곡 ‘고무신을 신은 줄리엣’ 뮤직 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이가 바로 지현수다. ‘고무신을 신은 줄리엣’은 군 입대를 앞둔 남자들이 애인의 변심을 걱정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입대를 앞둔 남자의 절절한 마음을 연기로 표현해야 했는데 그 느낌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엄정화-엄태웅, 김태희-이완, 김혜수-김동현 등 남매 연기자는 많지만 의외로 형제 연기자는 드문 게 우리 연예계다. 지금은 뮤지션으로 더 이름 난 지현수이지만 숨은 끼로 볼 때 뮤지션으로만 머물러 있을 것 같지 않다. 지현수-현우의 형제 연기자가 탄생할 날이 머지 않아 보인다. 100c@osen.co.kr 그룹 ‘넥스트 6기’에 합류한 지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