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빠르면 4월부터 '포스트 지코' 교섭
OSEN 기자
발행 2006.03.15 09: 26

일본축구협회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 대비해 후임 감독 인선 작업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코 감독이 독일월드컵 이후 사임하겠다는 뜻을 보임에 따라 후임 감독을 조기에 내정한 뒤 월드컵 이후 곧바로 지휘봉을 맡겨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이다. 15일 일본 스포츠신문 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의 가와부치 사부로(69) 회장은 이미 기술위원회가 지코 감독 후임으로 후보군을 고르고 있으며 빠르면 내달 말부터 이들에 대한 교섭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가와부치 회장은 "국내 감독으로 할지 외국인 감독으로 할지 아직 보고받지는 않았지만 기술위가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본격적인 협상은 4월말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술위는 차기 감독 후보군을 선정하는 중이고 가와부치 회장은 이를 최소 인원으로 선별한 뒤 협상 테이블에 앉을 계획이다. 앞서 필립 트루시에(2002년), 지코(2006년) 감독에게 월드컵을 맡긴 가와부치 회장은 "국내 감독에 대표팀을 맡기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언급,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도 외국인 감독을 임명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한때 J리그에 몸담었던 프랑스 출신의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과 2002 한일월드컵까지 서로 다른 3개국을 맡아 본선에 진출시켰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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