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외에도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 호주 대표팀 겸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감독을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려놓았다.
축구 전문 사이트 은 1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협회가 히딩크 감독과 스콜라리 감독, 에릭손 감독을 다음 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려놓고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아직 남아공 축구협회는 아직 액수나 조건 등 구체적인 협상 요건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나 공통적인 것은 히딩크와 스콜라리, 에릭손 모두 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다는 사실이다. 특히 히딩크 감독은 다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어 러시아 대표팀의 러브콜까지 받았고 이번에는 남아공의 관심까지 받게 돼 높아진 인기를 반영했다.
또 히딩크 감독이 남아공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경우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월드컵 개최국 대표팀 지휘봉을 두 번이나 잡게 되는 진기록까지 낳게 된다.
레이몬드 핵 남아공 축구협회 CEO는 "당장 대표팀 감독을 확정할 필요가 없어 결정은 4월 중순에 나올 것"이라며 "후보자들이 현재 각국 대표팀과 계약 중이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밝히고 싶지 않을 것이다. 계약 협상을 할 때쯤이 되면 세 명의 후보들에게 긴밀한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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