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 "한일전, 일본이 이길 것"
OSEN 기자
발행 2006.03.15 13: 41

[OSEN=에인절스타디움(애너하임), 김영준 특파원] "일본이 이길 것이다".
한국-일본과 8강리그전에서 모두 붙어본 파킨 에스트라다 멕시코 감독이 16일(이하 한국시간) 한일전 전망을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내 개인적 견해로는 일본이 이길 것 같다"고 밝혔다.
뉘앙스로 미뤄 볼 때 진지한 답변은 아니었으나 에스트라다 감독은 인터뷰 중간마다 '일본 야구가 강하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지난 13일 한국전 1-2 패배에 이어 15일 일본에 1-6으로 완패,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도 4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에스트라다 감독은 일본전 패배 직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일본은 여태껏 우리를 이긴 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팀"이라고 말했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멕시코를 이긴 나라는 일본 외에 미국(2-0)과 한국이 있으나 일본 만큼 압도하진 못했다.
또 에스트라다 감독은 한국 야구에 대해 "멕시코 일본과는 다른 야구를 한다. 매우 공격적이고 빠르다. 커브와 체인지업에 멕시코 타자들이 적응하지 못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일본과 한국 모두 투수진이 매우 좋았다"고 언급, 양 팀의 강력한 수비에 기반한 '지키는 야구'의 저력을 인정했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