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이혜영에게 힘내라고 문자 보냈다”.
OSEN 기자
발행 2006.03.15 17: 04

“읽고, 느끼고, 빨리 잊는다”. 솔직함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현영의 악플(부정적인 내용의 인터넷 댓글) 대처법이다. 15일 SBS TV 새 수목드라마 ‘불량가족’ 기자 간담회에 나온 현영이 귀띔한 비법이다.
한때 특유의 콧소리와 과장된 액션이 일부 시청자들의 미움을 사 안티팬들이 많았지만 결국 솔직함으로 맞서 안티를 잠재운 현영은 나름대로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잦다 보니 온갖 구설수도 항상 따라 다녔다.
현영의 마음고생은 최근에도 있었다. 지난 13일 SBS TV ‘야심만만’에서 오갔던 대화가 말썽이었다. 함께 출연했던 이혜영이 “현영은 남자를 꼬시기 위해 질질 흘리고 다닌다”는 말을 했는데 이것이 인터넷에서 문제가 됐다. 방송에서 할 말이 아니라며 이혜영을 공격하는 댓글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그러나 정작 둘 사이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오히려 녹화 당일 이혜영은 이혼의 아픔과 그 극복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고 이것이 출연자들은 물론 방청객들까지 숙연하게 할 정도였다.
현영은 방송 뒤에 이혜영에게 개인적으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언니는 진짜 멋진 사람이다. 파이팅하고 힘내자”고 위로할 정도로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는 것이다. 괜한 구설수로 서로가 마음 고생을 하게 됐다는 하소연이다.
현영이 악플을 극복하는 비법은 하나 더 있다. ‘악플도 관심이다’는 생각이다. 현영은 “연예인이게 가장 무서운 것은 악플이 아니고 무플(댓글이 없는 것)이다. 속 상할 때도 있지만 어쨌든 관심이기에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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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패션 70'에 출연했던 현영.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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