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05 정규리그 준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막내' 경남 FC에 골세례를 퍼부으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인천은 15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출신 용병 아기치의 2골 1도움에 힘입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신생팀 경남에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2일 부산과의 원정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린 인천은 포항에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인천의 득점포는 전반 7분만에 터졌다. 김대건과 경합을 벌이던 라돈치치가 페널티지역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낮게 깐 패스를 아기치가 그대로 받아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의 공격을 철벽 수비로 막으면서 경기를 주도해가던 인천은 전반 42분 아기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노지심' 이상헌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 두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아기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제13구단을 상대로 창단 첫승과 창단 첫 골을 넣기 위해 총력전으로 나선 경남은 후반 37분 정경호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신승호가 벼락 슈팅으로 연결, 첫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더이상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 15일 전적
△ 인천
인천 3 (2-0 1-1) 1 경남
▲ 득점 = 아기치 1-2호(전7, 도움 라돈치치-후29) 이상헌 1호(전42, 도움 아기치·이상 인천) 신승호 1호(후37, 도움 정경호·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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