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따바레즈 2연속골' 포항-인천-성남 2연승
OSEN 기자
발행 2006.03.15 22: 19

포항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이동국과 따바레즈를 앞세워 2경기 연속 세 골을 뽑아내는 놀라운 공격력 속에 2연승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포항은 15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정규리그 2차전에서 전반 22분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29분 따바레즈, 후반 32분 프론티니의 연속골에 힘입어 약체 광주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홈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에 3-1 완승을 거뒀던 포항은 2연승으로 거뒀고 역시 2연승을 달린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성남 일화에 골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전북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린 이동국과 따바레즈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이동국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골을 만들어내며 앞서나간 포항은 불과 7분만에 따바레즈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 두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32분에는 페널티킥 지점 오른쪽에 있던 이동국의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 엔드라인 근처에 있던 프론티니가 오른발로 재차 광주의 골문을 가갈랐다.
이날 이동국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층 물오른 기량을 과시, 2006 독일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외룡구단' 인천은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홈 개막전에서 신생팀 경남 FC를 맞아 2골 1도움을 기록한 크로아티아 용병 아기치의 활약으로 3-1로 완승을 거두고 성남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전반 7분만에 라돈치치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넣은 아기치는 전반 42분에는 코너킥에 이은 이상헌의 헤딩골로 도움을 올렸고 후반 29분에는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경남은 후반 37분 김근철이 골을 터뜨리며 창단 첫 득점을 기록했지만 창단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성남도 홈 개막전에서 우성용이 전반 5분과 전반 24분 연속골을 터뜨린데 힘입어 전반 35분 김현수가 만회골을 터뜨린데 그친 대구 FC를 2-1로 꺾고 2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
한편 홈 개막전 승리를 노렸던 FC 서울은 후반 3분 박주영의 헤딩 패스를 받은 김은중의 선취골로 앞서나갔지만 불과 11분 뒤 이적생 김형범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줘 전북과 1-1로 비겼다.
이날 박주영-김은중 투톱을 내세운 서울은 전반 내내 전북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과 미드필드를 내주면서 고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박주영과 김은중이 합작골을 만들어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후반 14분 김형범이 아크 왼쪽 페널티지역 라인 부근에서 제칼로가 얻어낸 프리킥을 그대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 서울 김병지 골키퍼을 뚫고 동점골을 만들었다.
또 울산 현대의 팀 통산 1000호골 달성에 관심이 모아졌던 광양 경기에서는 오히려 울산이 전남에 0-1로 덜미를 잡혀 '아홉수'를 실감해야했다. 이날 산드로는 전반 32분 김효일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넣어 포항의 이동국, 따바레즈와 함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밖에 연고지 이전 후 첫 홈경기를 가진 제주 유나이티드 FC는 수원 삼성을 서귀포로 불러들였지만 득점없이 비겼고 대전은 후반 19분 이관우의 도움을 받은 배기종의 골로 부산에 1-0으로 승리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정규리그 2라운드에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3만2517명의 관중이 몰린 가운데 인천에 1만5334명, 서울에 1만1237명이 경기를 지켜봤지만 성남과 광양은 4000명대에 그쳤고 광주는 2000명이 조금 넘는데 그쳤다. 대전은 9115명을 기록, 이날 7개 구장을 모두 합쳐 7만971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 15일 전적
△ 서울 (관중 11,237)
서울 1 (0-0 1-1) 1 전북
▲ 득점 = 김은중 1호(후3분, 도움 박주영·서울) 김형범 1호(후14·전북)
△ 인천 (관중 15,334)
인천 3 (2-0 1-1) 1 경남
▲ 득점 = 아기치 1-2호(전7, 도움 라돈치치-후29) 이상헌 1호(전42, 도움 아기치·이상 인천) 김근철 1호(후37, 도움 정경호·경남)
△ 성남 (관중 4,840)
성남 2 (2-1 0-0) 1 대구
▲ 득점 = 우성용 1-2호(전5-전24, 도움 장학영·성남) 김현수 1호(전35·대구)
△ 대전 (관중 9,115)
대전 1 (0-0 1-0) 0 부산
▲ 득점 = 배기종 1호(후19, 도움 이관우·대전)
△ 광주 (관중 2,135)
광주 0 (0-2 0-1) 3 포항
▲ 득점 = 이동국 2호(전22) 따바레즈 2호(전29) 프론티니 1호(후32, 도움 이동국·이상 포항)
△ 광양 (관중 4,532)
전남 1 (1-0 0-0) 0 울산
▲ 득점 = 산드로 2호(전32, 도움 김효일·전남)
△ 서귀포 (관중 32,517)
제주 0 (0-0 0-0) 0 수원
■ 중간 순위 (15일 현재)
① 포항 2승 (득 6, 실 1 / +5) 승점 6
② 인천 2승 (득 5, 실 2 / +3) 승점 6
③ 성남 2승 (득 3, 실 1 / +2) 승점 6
④ 전남 1승 1무 (득 3, 실 2 / +1) 승점 4
⑤ 울산 1승 1패 (득 1, 실 1 / 0) 승점 3
⑤ 대전 1승 1패 (득 1, 실 1 / 0) 승점 3
⑦ 서울 2무 (득 2, 실 2 / 0) 승점 2
⑧ 수원 2무 (득 1, 실 1 / 0) 승점 2
⑨ 제주 2무 (득 0, 실 0 / 0) 승점 2
⑩ 대구 1무 1패 (득 3, 실 4 / -1) 승점 1
⑪ 전북 1무 1패 (득 2, 실 4 / -2) 승점 1
⑫ 경남 1무 1패 (득 1, 실 3 / -2) 승점 1
⑬ 부산 2패 (득 1, 실 3 / -2) 승점 0
⑭ 광주 2패 (득 0, 실 4 / -4) 승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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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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