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vs 이효리, 흥미 더 해지는 댄스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3.16 09: 01

솔로 2집 '다크 앤젤'로 컴백 1개월여 만에 SBS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단독 질주태세를 갖추던 이효리(27)가 강적을 만났다.
힙합 댄스계 강자 세븐(22)이 3집 타이틀 '난 알아요'로 각종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속도로 정상을 향하고 있는 것. 세븐은 지난 8일 3집 '24/7'를 발매한 후 온오프라인 음반 판매집계 사이트에서 실시간과 주간 차트 모두에서 1위에 등극해 그 위력을 실감케하고 있다.
환상적인 무대매너와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세븐과 이효리는 지난 11, 12일 이미 두 차례나 가요프로그램에서 만나 마치 경쟁하듯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세븐은 12일 '인기가요' 컴백무대에서 1년 7개월 만의 공백을 깨고 음악적 성숙함과 함께 야성미를 물씬 풍기는 댄스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바로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이효리가 2집 타이틀곡 'Get Ya'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던 동료 이수영을 제치고 첫 1위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성이 소화해내기 힘든 파워풀한 댄스와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는 이효리는 '빅 스타는 이슈 메이커'임을 증명해내듯 이날 훌륭한 라이브로 립싱크 논란을 잠재웠다.
세븐 역시 비, 보아 등과 함께 격렬한 춤동작 속에서도 라이브로 노래하는 대표 한류가수이다. 세븐은 최근 이효리의 립싱크 논란이 거세게 대두된 것에 대해 "댄스 가수가 라이브를 못한다는 법이 있냐"며 "가수를 댄스와 라이브로 구분짓는 자체가 웃긴 일"이라고 말하는 등 이효리를 옹호하는 발언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남녀를 떠나 자타가 공인하는 댄스계의 절대 지존 세븐과 이효리. 2006년은 독일월드컵과 함께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댄스음악이 가요계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격돌은 상반기 가요계 대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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