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 "어릴적 침 좀 뱉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3.16 09: 04

"사실 어린 시절 나는 비행 청소년이었다".
할리우드 코미디 스타 짐 캐리가 최근 자신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짐 캐리는 최근 자신이 주연한 새 영화 '뻔뻔한 딕&제인(Fun with Dick&Jane)' 홍보를 위해 미국 뉴욕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파란만장한 10대시절에 대해 밝혔다.
짐 캐리는 인터뷰 당시 '당신의 새 영화 속 주인공처럼 무엇을 훔쳐본 경험이 있나'라는 질문에 "비행청소년이었던 10대 시절이 현재의 나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어렸을 때부터 공장에서 일해야 했고 하나 뿐인 형의 친구들과 함께 옥수수 밭에서 서리를 하거나 학교에서 친구들의 돈을 뺏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빈집에 들어가 음료수와 음식을 꺼내먹으며 파티를 하고 도망가기도 했다"고 말한 짐 캐리는 "하지만 지금은 모두들 아주 착하게 살고 있다"는 말로 이제 더 이상 과거의 불우한 짐 캐리는 없다고 밝혔다.
짐 캐리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어려서부터 여기저기서 일을 해야 했던 힘든 경험과 그곳에서 경험한 인종 차별 등이 지금은 오히려 코미디 배우로서 일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미디의 대부분은 그런 곳에서 생겨난다. 패싸움을 하고, 화를 내고, 남의 것을 훔치고 하던 것들은 즐겁거나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웃음들이 그곳에 있다"고 말한 짐캐리는 또 "나의 어린 시절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전부이다"라며 코미디 배우다운 말로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비행청소년이던 과거를 잊고 현재는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배우가 된 짐 캐리의 10번째 1억달러 흥행작인 '뻔뻔한 딕&제인'는 승진 하루 만에 회사가 파산하여 어이없이 거리로 나앉게 된 부부가 대담한 강도단으로 나서서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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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뻔뻔한 딕&제인'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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