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체력-순발력 훌륭", 최강희 감독
OSEN 기자
발행 2006.03.16 09: 14

"(최)진철이는 체력과 순발력 모두 빠질 데 없는 선수예요. 아무렇지도 않은데 걸고 넘어지니...원...".
전북 현대의 최강희(47) 감독이 베테랑 수비수 최진철(35)에 대해 "체력은 물론 순발력까지 모두 갖췄다"며 최근 일었던 그의 체력 저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최 감독은 지난 15일 FC 서울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진철은 체력에 전혀 이상이 없을 뿐더러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서도 순발력이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최진철이) 90분 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순발력이나 지구력 모두 좋다"면서 "오히려 최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순발력을 더 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굳이 문제를 꼽는다면 최 감독은 최진철을 포함 노장축에 속한 선수들은 회복 속도가 늦다는 점을 들었다.
"(최진철의) 체력은 문제 없지만 그 나이가 되면 회복 속도가 늦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잘 먹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 회복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줘야 한다. 19세 선수들과 똑같이 대해선 안된다. 대표팀에서도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같은 점을 배려해 2경기를 빼줬다고 하더라".
경기 중에는 체력 저하 현상을 '절대' 볼 수 없다는 게 최진철을 지켜본 최 감독의 말이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자꾸 체력 문제 운운하니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최진철은 짜증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최 감독은 또 스페인 연수 중 봤던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의 42세 선수 도나토를 떠올리며 35세의 최진철이 충분히 그 나이까지 뛸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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