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뜨거운 사랑 하고 싶어”.
OSEN 기자
발행 2006.03.16 09: 35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의 김미숙(47)이 “뜨거운 사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물론 현실이 아닌 극중에서 그러하다는 것이다.
15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1TV‘TV소설-강이 되어 만나리'(이금림 극본, 전성홍,·김원석 연출)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미숙은 “대본을 받아보고 제일 먼저 연애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뜨거운 사랑을 하는 역이 들어오면 주저하지 않고 하겠다”는 속내를 비쳤다.
이어 김미숙은 “극중 주인공 영선(김윤경)이란 역을 빼앗아 하고 싶을 정도다”고 밝혔다. 이처럼 그녀가 이 역을 탐내는 이유는 송영선(김윤경)이 외유내강 형으로 요즘 보기 드문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인물이라는 것.
그동안 영화 ‘말아톤'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하지만 온화한 이미지 역을 소화했던 김미숙의 이같은 발언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김미숙은 한 술 더 떠 “불륜도 상관없다. 치정관계가 아니면 아름다운 불륜도 가능하다”고 말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뜨거운 사랑을 하는 역을 하고 싶다는 사실을 알려 달라”고 당부(?) 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 김미숙은 공주에서 이름을 날리던 한약국 집 딸 한정옥 역을 맡았다. 남편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두 딸을 키우는 우리들의 어머니의 모습을 지닌 인물이다.
‘고향역’ 후속으로 방송하는 ‘강이 되어 만나리’는 오는 20일 오전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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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TV소설-강이 되어 만나리'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미숙/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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