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응원은 내 힘의 원천".
15일 신생팀 경남 FC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홈 개막전에서 2골, 1어시스트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2연승을 이끈 크로아티아 출신의 아기치(32)는 가족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기치는 경남전 직후 "오늘 승리의 주역은 한국에 와서 응원해준 가족들이다. 이들의 큰 힘이 됐다"며 "다음 경기 수원전도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반 7분 선취골과 후반 29분 쐐기골을 넣은 아기치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다시 한국을 찾은 부인, 아들과 함께 꿀맛같은 한국 생활을 보내고 있다.
다음은 아기치와의 일문일답.
-2골을 넣었는데.
▲경남이 신생팀이라 처음부터 의욕을 앞세우며 거칠게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 했다. 또 앞으로도 잘해나갈 것이다. 오늘 승리의 주역은 우리 가족들이다. 가족들이 한국에 와서 힘을 낼 수 있었다.
-팀이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중국 쿤밍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다져왔기 때문에 2승을 거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인 수원전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에 좋은 기록을 올려 팀에 성적에 일조하고 싶다.
-대표팀 선수가 없는 인천이 잘 나가는 이유는.
▲팀이 탄탄한 전략을 가지고 있고 장외룡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을 잘 훈련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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