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치, "감독이 명장이라 좋은 성적 거둘 것"
OSEN 기자
발행 2006.03.16 10: 35

"장외룡 감독은 뛰어난 명장이다".
지난 15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경남 FC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3-1 대승에 일등공신이 된 크로아티아 용병 아기치가 장외룡 감독의 지도력을 한껏 추켜세우며 올 시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아기치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장외룡 감독 이하 우리 코칭스태프의 지도력은 매우 뛰어나다"며 "선수들도 훌륭하고 우리 팀 자체가 탄탄한 전력과 전략전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9일 수원 삼성과의 부담되는 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 아기치는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3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에 좋은 기록을 올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승리의 주역은 한국까지 와서 나를 응원해준 가족들"이라며 자신을 찾아준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경남이 신생팀이라 처음부터 의욕을 앞세워 거친 경기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겨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아기치는 "4월초면 새로운 용병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셀미르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왕이면 옛 동료와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셀미르는 지난해 31경기에 출장해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라돈치치와 함께 인천의 정규리그 준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브라질 용병이다.
이에 대해 장외룡 감독은 "현재 인천 구단 재정에 맞는 적합한 선수를 찾고 있다"며 "새로운 용병은 유럽 출신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구미에 맞는 선수가 없을 경우 다시 셀미르를 데려오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셀미르의 복귀가 있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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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아기치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벤치를 바라보자 장외룡 감독이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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