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에인절스타디움(애너하임), 김영준 특파원] "한국야구가 실력을 인정받을 때가 됐다".
16일(한국시간) 일본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인식 한국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감독은 편안해 보였다.
"아는 사람들로부터 '훈련도 안하는 거 같은데 경기는 계속 이긴다'는 전화가 온다. 그렇지만 어떻게 연습안하고 이기나?"라면서 좌중을 웃기기도 했다.
일본-멕시코-미국 등 세계 야구의 강호를 연파한 데서 자신감과 여유를 얻었기 때문일까. 김 감독은 이야기 말미에 "이제 한국 프로야구도 실력을 인정받을 때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보듯 볼만 빨라서 되는 게 아니다. (투수들의) 코너워크와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대회의 경우 투수와 타자가 처음 대결하는 경우가 많기에 "컨트롤이 좋은 투수를 만나면 타자들이 불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인식 감독은 야수들에 대해선 "(선수들이) 빠르지 않으면 안 돼"라고 언급, 기동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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