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일본전마다 펄펄 나는 '호수비'
OSEN 기자
발행 2006.03.16 13: 01

또 이진영(SK)이다.
이진영이 완벽한 수비로 실점위기에서 한국을 구해냈다. 이진영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서 2회 정확한 송구로 한국팀의 실점을 막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2회 2사 2루에서 일본 8번 사토자키가 우전안타를 날렸고 2루주자 이와무라가 홈까지 대시했으나 한국팀 우익수 이진영이 달려나오면서 타구를 잡아 재빨리 홈으로 송구, 포수 조인성에게 태그 아웃됐다. 이진영의 완벽한 송구가 일품이었다.
이진영은 지난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던 A조 예선인 아시아 라운드 일본전서도 그림같은 수비를 펼쳐 한국팀 승리에 기여했다. 당시 이진영은 0-2로 뒤지던 4회 2사 만루에서 일본 니시오카의 우익선상쪽 빨랫줄같은 타구를 전력질주끝에 다이빙으로 캐치하는 신기의 수비를 펼쳤다.
이 수비 하나로 한국팀은 추가 실점을 막았고 5회부터 대반격에 나서 역전승(3-2)을 일궈내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전만 되면 그 어느 때보다도 수비에서 펄펄 나는 이진영이다. 일본에서 승리후 "일본만은 꼭 이기고 싶싶어 열심히했다"는 그의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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