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박주영, 19일 올 첫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3.17 09: 13

'킬러들의 전쟁'.
'아드보카트호'에서 주전 공격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27.포항)과 '축구천재' 박주영(21.FC 서울)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올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오는 19일 오후 3시(SBS SPORTS 오후 3시30분부터 생중계)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3차전에 나란히 각자 팀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상대 골문을 겨냥한다.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서 나란히 3골식 터뜨린 이 둘은 올 시즌 초반부터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이적 결심을 선언했던 이동국은 개막전 포함 2경기 연속 골맛을 보며 팀의 2연승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광주 상무전(3-1 승)에는 1골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포항을 순위표의 최상단으로 끌어올렸다.
박주영은 팀이 앞선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올렸지만 대신 공격포인트 2개를 올리며 '대들보'로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수원 삼성과의 개막전(1-1 무)에서 페널티킥 골로 팀에 극적인 동점을 선사했던 박주영은 15일 전북 현대전(1-1 무)에도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주가를 올렸다.
이들은 이날 경기를 관전할 예정인 대표팀의 핌 베어벡 수석코치와 정기동 골키퍼 코치 앞에서 골로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포항과 FC 서울 역시 이들 못지 않게 지난해 1승1무1패로 한치도 양보없는 대결을 펼쳐 올 시즌 첫 대결에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1승1패)와 성남 일화(2승)의 한판 대결도 펼쳐진다.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성남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울산은 이날 팀 통산 1000골을 터뜨려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생각이고, 반면 성남은 복수전을 펼쳐 3승으로 단독 선두에 오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밖에 수원(2무)은 2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과 한판 승부를 벌이고, 경남 FC(1무1패)와 대전 시티즌(1승1패)은 시민 구단간의 대결을 펼친다.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 상무는 전남과 일전을 치른다.
◆주말 K리그 일정
▲18일
광주 상무-전남 드래곤즈(광주월드컵.KBC 광주방송 생중계)
전북 현대-제주 유나이티드(전주월드컵.JTV 전주방송 생중계)
경남 FC-대전 시티즌(창원종합.마산 MBC 생중계)
▲19일
포항 스틸러스-FC 서울(포항전용.SBS SPORTS 30분 지연중계)
울산 현대-성남 일화(문수월드컵.KBS SKY 생중계)
수원 삼성-인천 유나이티드(수원월드컵)
대구 FC-부산 아이파크(대구월드컵.이상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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