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그룹 LPG의 멤버 한영(24)이 김범수 아나운서에 대한 존경심과 함께 '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아 화제다.
지난 9일부터 성인가요 프로그램인 청주방송 '전국 톱10 가요쇼(연출 이주홍PD)'에서 SBS 공채 출신의 김범수 아나운서와 공동 MC를 맡고 있는 한영은 "전문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며 배우는 것이 너무나 많고 깨달은 바도 크다"며 일주일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을 털어놨다.
한영은 "옷차림 하나 넥타이 하나 등을 매만지며 시청자들의 편안한 시청을 위해 깔끔하고 구김없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시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왜 사람들이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좋아하는지 새삼 알 수가 있었다"며 "정말 시청자들을 위하려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방송 녹화가 시작되면 동료 진행자와 출연자를 편안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봤다. 그리고 혹시 필요한 애드리브를 구사할 때도 표준어와 에티켓을 지키면서 일정한 선을 넘어서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전에는 알지 못했던 배움을 깨닫곤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 아나운서 김범수는 지난 2000년 공채 8기로 SBS에 입사해 각종 예능 보도 프로그램을 맡았고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톱스타 방송인이다.
실제로 한영은 무심코 대본 연습을 하던 도중 김범수 아나운서로부터 "시청자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방송인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끔 하려면 톤을 하나 더 올려 말을 해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바로 이를 받아들여 녹화에 들어갔다.
녹화 당시는 잘 몰랐으나 녹화 후 시청자의 입장이 되어 방송 모니터링을 해보니 예전보다 진행이 깔끔해지고 내용전달에 있어서도 훨씬 명료하게 다가옴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편 김범수 한영의 새로운 콤비로 방송되고 있는 청주방송 '전국 톱10 가요쇼'는 전국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16일 대구에서 공개방송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8개 도시로 그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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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톱 10 가요쇼'를 진행중인 LPG 한영(좌)과 김범수 아나운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