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메이비, '베일 벗었다'
OSEN 기자
발행 2006.03.17 09: 42

2월 중순부터 케이블 채널 Mnet과 KM을 통해 방송된 스팟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호기심을 자아냈던 '메이비(MayBee)'가 이번에는 드라마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성현아 송선미 이종원 주연의 SBS 금요 드라마 '어느날 갑자기(박현주 극본, 박영수 연출)'에 메이비가 부른 '미열(微熱)'이라는 곡이 삽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이로써 '프로그램 광고냐 가수의 초 단축 버전 뮤직비디오 핫 클립이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티저 광고의 주인공 메이비의 정체는 '신인가수'로 일단락되었다.
메이비의 '미열'은 '어느날 갑자기'에서 옛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여인 유란(성현아 분)의 테마로 사용되면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했다. 하지만 메이비의 소속사는 가수와 곡명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티저 광고와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을 고수했다.
그러다 지난 3일 '미열'의 풀 버전이 방송된 후 SBS 게시판에 곡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이 곡을 살 수 있느냐' 'OST는 언제 발매되느냐' '벨소리는 어디 가서 다운 받을 수 있느냐' 등 각양각색의 문의가 쇄도하자 드라마 제작사가 '화제의 곡은 OST 수록 곡이 아닌 신인가수 메이비의 곡'임을 공지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시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3월 10일 방영분부터는 아예 드라마 엔딩 크레딧에도 'MayBee – 미열'을 표기하고 있다.
이에 메이비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가수임을 공개하지 않고 호기심을 자극하려던 초기 홍보 전략이 예상보다 일찍 '실패(?)'하여 안타깝지만 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인한 '실패'는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며 반색했다.
한편 베일을 하나씩 벗고 있는 신인가수 메이비는 3월 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고 4월 초 앨범을 발매,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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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의스팟 광고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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