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후속곡 '상처투성이'로 인기몰이 중인 먼데이키즈의 멤버 이진성(21)이 고등학교 후배이자 선배 가수 이승기(19)에 대해 밴드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화제다.
이진성은 상계고등학교 재학시절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을 했다. 졸업을 앞둔 3학년 때 2년 후배이자 신입생이었던 이승기가 밴드부에 들어오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온 것. 오디션 심사는 밴드 보컬로 활동하던 이진성이 맡았고 새로운 보컬로 이승기를 직접 뽑았다.
이진성은 "상계고등학교 밴드는 상당히 위엄있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훌륭한 뮤지션들이 모여 활동했던 밴드였다"며 "그때 오디션을 보러 온 후배 중 이승기는 한 눈에 들어올 만큼 출중한 외모에 노래실력도 갖추어 상계고 밴드부의 명성에 잘 부합된다고 판단, 뽑게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고등학교 시절 전교 10등 안에 드는 성적을 유지하며 밴드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던 이진성은 졸업 후에도 남다른 애정으로 자주 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하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후배들의 공연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진성이 대학로 한 야외 공연장을 섭외하게 됐다. 그런데 이날 공연을 우연히 대학로를 찾은 가수 이선희 씨가 관람하게 됐고 이선희는 노래하는 이승기의 매력적인 보이스 칼라에 가능성을 느꼈다. 그리고 바로 트레이닝을 거쳐 가수로 데뷔시킨 것이 지금의 이승기를 있게 한 것이다.
이진성은 후배 이승기가 잘되어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을 떠올리며 "이제 거꾸로 가요계에서 선배가 된 이승기와 선의의 경쟁을 하게됐다"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던 이진성은 먼데이키즈 1집 타이틀곡 '바이바이바이'에 이어 후속곡 '상처투성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ehssoato@osen.co.kr 사진=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