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적적인' 4강 진출에 '안도'
OSEN 기자
발행 2006.03.17 13: 14

미국이 멕시코에 패하는 바람에 WBC 4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 일본 언론들은 경기 종료와 함께 일제히 이 소식을 보도했다.
특히 각사 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속보를 전했던 스포츠 신문들은 경기가 끝나자 마자 일제히 주요 뉴스로 이를 보도했다. 이들은 교도 통신의 ‘왕 재팬 준결승 진출, 미국이 멕시코에 패배 실점률로 2위’라는 기사를 일제히 전재했고 의 경우 ‘미국이 졌다, 기적의 4강’이라는 감격 어린 제목을 달기도 했다.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이날 경기가 끝나기 앞서 3회 발생한 심판의 오심과 관련한 기사를 일제히 자사 사이트에 올려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으나 일본의 4강 진출로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이었다. 일본은 지난 13일 오심논란 속에 미국에 3-4 한 점차로 패해 이번 대회 심판 판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이 일본의 코를 또 한 번 납작하게 만들었던 WBC 8강리그 16일 경기를 일본 역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시청률 조사기관 비디오리서치에 의하면 이 경기의 시청률은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방에서는 14.4%, 오사카 중심의 간사이 지방에서는 1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시청률은 한국의 시청률 20.3%(TNS미디어 코리아 집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간토 지역의 시청률로만 따져도 지난 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 경기의 평균 시청률과 맞먹는 수준이다.
16일 한일전은 TBS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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