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팝의 최강자는 과연 누구일까.
최강자는 언뜻 20대 젊은 남녀일 거 같지만 20대가 아닌 30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것도 싱글이 아닌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유치원생 딸을 둔 30대 가장.
지난 2월 KBS 쿨FM '임백천의 골든 팝스'에서 팝에 관한 한 고수로 꼽히는 청취자들의 한판 대결이 펼쳐졌다. '팝고수 최강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2월의 팝 고수로 30대 가장 임재정 씨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된 것.
임씨가 팝의 고수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중 고등학교 시절부터 '황인용의 영팝스'와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듣고 자랐을 뿐만 아니라 당시 방송을 녹음한 테이프만 300여개를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열렬한 팝 마니아이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팝고수 최강전'을 통해 매달 팝의 고수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3월의 '팝고수 최강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KBS 쿨FM(89.1MHz) '임백천의 골든 팝스'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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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천의 골든 팝스' 라디오 부스에서 DJ 임백천과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