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WBC 유치 위해 한국도 돔구장 지어야"
OSEN 기자
발행 2006.03.18 06: 52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이래서 돔구장이 꼭 필요하다니까".
김인식 한국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감독이 야구계의 '숙원'인 돔구장 건설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이번 김 감독의 발언은 국제대회로서 예상을 넘는 성공을 거두고 있는 WBC 개최를 염두에 둔 포석이어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김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실시한 대표팀 훈련 도중, 취재진과 담소를 나누다 "첫 대회로서 WBC가 성공적이었지만 문제가 있다. 주최할 수 있는 나라가 미국과 일본 뿐이다. 물론 남미도 할 수 있지만 모든 게 싸기에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고 견해를 밝혔다.
또 하와이 개최에 대회서도 "알로하 구장은 야구와 풋볼과 야구 겸용 구장이다. 더군다나 하와이에 (국제대회를 치를 만한 장소는) 그 야구장 하나 뿐이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한국이 앞으로 WBC를 개최하기 위해선 지난 2002년 축구 월드컵 유치를 위해 그랬듯 최신식 돔구장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소신을 피력한 것이다.
한편, 김 감독은 WBC의 개최 시기에 대해선 "6월엔 각국이 리그를 벌이기에 힘들다. 시즌 끝나고 11월 쯤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는 사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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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 파크(샌디에이고),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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