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목소리로만 웃겨볼게요"
OSEN 기자
발행 2006.03.18 11: 01

가수이자 DJ인 김C가 영화에까지 도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목소리만이다.
록 밴드 '뜨거운 감자'의 보컬, 라디오 DJ, TV 패널, 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 김C가 IMAX 3D 영화 '나스카 카레이싱'(사이먼 윈서 감독)의 내레이션을 맡아 시속 320Km로 달리는 카레이싱 열기의 현장을 특유의 목소리로 전한다.
김C가 내레이터로 나서는 영화 '나스카 카레이싱'은 미국 나스카(NASCAR) 카레이싱 경기를 3D 아이맥스 영화로 제작한 것. 초대형 화면과 일반 영화 10배 이상의 선명도를 선보이는 화질, 그리고 고출력의 디지털 서라운드 음향이 마치 나스카 카레이싱 경기장에 와 있는 듯한 실감을 준다.
녹음 당일 오후 10시가 넘어서 스튜디오에 도착한 김C는 일반대사 몇 배에 해당하는 분량에 외래어까지 많아 쉽지 않은 내레이션임에도 불구, 특유의 순발력과 라디오 DJ를 하면서 다져진 정확한 발음으로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녹음 분량을 소화해냈다.
본문 전체 내레이션 후 "아차차, 잊은 게 있군요. 이제까지 내레이션에 김C였습니다"와 "아, 그런데 제가 누구냐구요? 이제까지 내레이션에 김C였습니다" 두 가지 버전의 재치 있는 마지막 인사말을 선보여 관계자들을 웃게 만들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어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특유한 김C의 목소리 연기가 돋보인 3D 영화 '나스카 카레이싱'은 오는 30일 CGV IMAX 용산과 인천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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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IMAX 영화 '나스카 카레이싱'에서 내레이터로 나선 가수 김C/CJ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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