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한국의 박명환(두산)이 도핑테스트에 걸려 잔여 경기 출장이 금지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오후 국제야구연맹(IBAF)이 임의로 선수를 지명해 실시하는 도핑테스트서 박명환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주최측으로부터 통보가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명환은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 후반기 출전을 포기한 뒤 진통제 등을 맞은 탓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특별히 문제가 될 만한 약물을 투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고 KBO는 전했다.
한국은 별도의 선수 보강이 불가능해 박명환을 제외한 12명의 투수진으로 4강 결승 토너먼트를 치르기로 했다. 박명환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3명의 투수 중 몸 상태가 가장 안좋아 거의 기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의 전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 주최측은 매 경기 후 무작위로 선수를 지명해 도핑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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