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진 3경기 연속골 '기염', 김정우 퇴장
OSEN 기자
발행 2006.03.18 16: 14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은 황새' 조재진(25)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소속팀 시미즈 S-펄스의 3연승을 진두 지휘했다.
조재진은 18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가진 FC 도쿄와의 2006 J리그 정규리그 3차전 경기에서 후반 5분 헤딩으로 선제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 5일 방포레 고후와의 원정 개막전과 지난 11일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와의 홈 개막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던 조재진은 자신의 연속골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특히 조재진이 기록하고 있는 3골, 1어시스트는 모두 팀 승리와 직결된 것이었다. 방포레 고후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선제 결승 득점이었고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에서는 선제 결승골 어시스트와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미즈는 조재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 도쿄에 1-0으로 승리,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렸고 J리그 18개팀 중 유일하게 무실점으로 남았다.
어김없이 마르키뇨스와 함께 선발 투톱으로 출전한 조재진은 전반 시작과 함께 날카로운 돌파능력을 보여줬지만 공이 골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바람에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에는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왼쪽에서 마르키뇨스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수에 걸리는 바람에 어시스트를 올리지 못했고 전반 28분에 조재진이 유도한 프리킥 찬스에서도 마르키뇨스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튕겨나왔다.
결국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조재진의 머리 끝은 후반 5분에 빛났다. 후지모토 준고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조재진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FC 도쿄의 골망을 흔든 것.
선제 결승골을 작렬한 조재진은 이후에도 슈팅 기회를 수 차례 잡고도 상대 수비수의 집중 마크에 걸려 아쉽게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시미즈는 도쿄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조재진이 터뜨린 첫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한편 주빌로 이와타의 수비수 김진규가 시즈오카현 이와타시의 야마하 스타디움에서 가진 교토 퍼플상가와의 홈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이와타가 후반 9분 니시 노리히로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 44분 파울리뉴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 시즌 첫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또 지난 시즌 울산 현대에서 뛰다가 J리그로 이적한 미드필더 김정우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6분 경고에 이어 후반 3분에도 옐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나고야는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도 불구하고 0-0으로 간신히 비겼다.
J2 리그에서는 재일교포 공격수 박강조가 속한 비셀 고베가 미드필더 윤정환, 수비수 김유진이 속한 사간 도스와 맞붙은 가운데 고베가 3-1로 승리했다. 이날 박강조와 윤정환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김유진은 후반 3분 히로세 고지와 교체되어 물러났다. 또 윤정환은 전반 25분 한차례 경고를 받았다.
도쿄 베르디 1969는 에히메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문제천은 여전히 출전선수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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