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주 꺾고 첫 승- 경남, 창단 첫 승 또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6.03.18 17: 07

시민구단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창원 경기에서 홈팀 경남 FC와 대전이 득점없이 비긴 가운데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 FC를 제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경남은 18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대전을 상대로 거센 공격을 펼치며 창단 첫승을 노렸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15일 경기에서 또 하나의 시민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던 경남은 이로써 2무 1패를 기록하며 여전히 창단 첫승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남은 파울 숫자에서 31-18, 경고도 3-0로 앞서는 등 창단 첫승을 올리기 위해 대전에게 거친 플레이를 펼쳤지만 14차례 슈팅 중 단 한차례도 대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한편 전북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보띠와 김현수의 연속골로 다실바의 만회골에 그친 제주를 2-1로 제압하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전북은 전반 1분만에 조진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보띠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첫 골을 일찌감치 뽑아낸데 이어 전반 19분에는 김현수가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쏜 슈팅이 다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에서 단 한골도 뽑아내지 못하고 단 한골도 잃지 않았던 제주는 수비를 강화하며 역습을 노렸지만 전북의 노련한 플레이에 고전했고 후반 43분 박기욱이 미드필드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긴 크로스를 다실바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간신히 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지만 종료직전 다실바가 오프사이드를 범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밖에도 광주 상무는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경기에서 전남과 득점없이 비겼다.
이날 광주는 2만1377명의 관중이 입장,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지만 전주는 9802명만이 들어왔고 도민구단 탄생의 열망을 보였던 창원에는 고작 1031명만이 경기를 지켜봐 대조를 이뤘다.
■ 18일 전적
△ 창원 (관중 1,031)
경남 0 (0-0 0-0) 0 대전
△ 전주 (관중 9,802)
전북 2 (2-0 0-1) 1 제주
▲ 득점 = 보띠 1호(전1, 도움 조진수) 김현수 1호(전19·이상 전북) 다실바 1호(후43, 도움 박기욱·제주)
△ 광주 (관중 21,377)
광주 0 (0-0 0-0) 0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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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은 전북의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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