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에 적극 가담 풀타임' 이영표, 평점 7
OSEN 기자
발행 2006.03.19 08: 06

'초롱이' 이영표(29)가 어김없이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90분 풀타임동안 맹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토튼햄 핫스퍼가 버밍엄 시티를 물리치고 어렵게 4위를 지켜냈다.
토튼햄 핫스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20분 애런 레논과 후반 32분 로비 킨의 연속골에 힘입어 홈팀 버밍엄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에 앞선 경기에서 아스날이 로베르 피레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알렉산더 흘렙의 연속골 행진으로 찰튼 애슬레틱을 3-0으로 꺾는 바람에 토튼햄 핫스퍼가 한때 4위를 내줬지만 불과 몇시간만에 다시 4위를 되찾았다.
전반에서는 슈팅숫자가 단 세차례에 그쳤고 그나마 유효슈팅은 한차례도 없을 정도로 버밍엄 시티의 수비진을 뚫지 못한채 득점없이 끝냈다.
이대로 비길 경우 아스날에게 4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한 토튼햄 핫스퍼는 후반 8분 저메인 데포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결국 후반 20분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올라온 데포의 크로스를 레논이 페널티지역 가운데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버밍엄 시티의 골문을 통과한 것. 이날 레논의 골은 토튼햄 핫스퍼 이적 후 첫 골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깊었다.
토튼햄 핫스퍼는 12분 뒤 저메인 제너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패스를 로비 킨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두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영표는 약체 버밍엄 시티를 맞아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는 경기가 끝난 뒤 홈페이지(www.skysports.com)를 통해 발표한 평점에서 이영표에게 "정규리그 순위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기에서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7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마이클 도슨이 평점 9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골을 터뜨린 레논과 레들리 킹, 데포가 8점을 받았고 두번째 골을 기록한 로비 킨, 마이클 캐릭, 5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폴 로빈슨이 이영표와 같은 7점을 받았다. 하지만 에드가 다비즈는 5점이라는 낮은 점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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