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나는 스웨덴 출신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사령탑으로 취임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ESPN의 축구전문 사이트 은 19일(한국시간) 에릭손 감독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뒤를 이어 유벤투스로 갈 것이라는 최근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고 전했다.
에릭손 감독은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와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새로운 직업에 대하여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며 "나의 미래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팀으로 가느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릭손 감독은 "지금은 3월이기 때문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모든 신경을 써야만 한다"며 "나는 이번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기를 바라며 지금 시점에서는 오직 월드컵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밝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있는 한 그 어떠한 다른 것에도 신경쓰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또 에릭손 감독은 "유벤투스의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는 신문에서 처음 봤다. 하지만 이에 대해 나는 아는 것이 없다"며 "나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고 누구와도 협상을 가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탈리아 언론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카펠로 감독의 뒤를 이어 에릭손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 A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로 올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에릭손 감독은 지난 1984년부터 1987년까지 AS 로마, 1987년부터 1989년까니 피오렌티나,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삼프도리아,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라치오까지 이탈리아 4개 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다.
tankpar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