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오른 한국계 혼혈인 하인스 워드가 한국야구 대표팀과 일본의 준결승전이 열리는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를 방문했다.
평소 친분이 있던 박찬호(샌디에이고)의 초청으로 펫코 파크를 찾은 워드는 경기 전 훈련 때 덕아웃에서 박찬호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뒤 서로의 유니폼 상의를 교환해 입었다. 박찬호는 워드에게 한국대표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자신의 배번 61번 유니폼을 건넸고 워드는 피츠버그 스틸러스 배번 86번의 유니폼을 줬다.
박찬호는 유니폼 외에 워드에게 자신이 사인한 대표팀의 모자 2개를 선물했다. 워드는 박찬호 외에 이병규와 기념촬영을 하는가 하면 김인식 감독을 사이에 두고 박찬호와 유니폼을 바꿔입은 채 기념촬영을 했다.
워드는 "한국팀이 미국과 일본을 꺾는 대표팀의 활약을 보고 흥분됐다. 어머니는 귀국 준비 때문에 함께 오지 못했다. 한국이 이길 때 어머니보다 내가 더 기뻐했다"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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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파크(샌디에이고)=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