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히딩크 시대 가고 김인식 시대 왔다"
OSEN 기자
발행 2006.03.19 11: 57

[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김영준 특파원] "이제 히딩크 시대는 갔습니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 MC 강병규가 19일(한국시간) 펫코파크를 찾아 두산 시절 은사인 김인식 한국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감독과 해후했다. 이날 방송 프로그램 녹화차, 펫코파크에 온 강병규는 일본과의 4강전을 앞둔 김인식 감독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강병규는 김 감독을 보자마자 "히딩크 시대는 갔습니다. 예전에 속 많이 썩혀 죄송합니다"라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김인식 감독도 "10승도 했잖아"라면서 두산 시절 제자를 맞았다. 강병규는 김인식 감독이 두산을 맡은 첫 해 '10승 투수'가 됐다.
옆에 있던 하일성 KBS 야구 해설위원이 "나는 너, 성남고 시절에 잘 던진 기억밖에 안나"하고 농을 걸자 강병규는 "그래도 김 감독님 밑에서 두 시즌 정도는 잘했습니다"라고 받아쳤다.
큰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김 감독과의 녹화를 짧게 마친 강병규는 "한국 국민들이 감독님 건강 걱정을 제일 많이 합니다. (귀국하면) 감독님 건강은 비타민(강병규가 MC를 맡고 있는 TV 프로)이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짧은 만남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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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파크(샌디에이고)=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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