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카타르 청소년 대회에서 골 폭풍을 일으켰던 신영록이 올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수원 삼성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전기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6분에 터진 신영록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을 포함해 앞선 2경기에서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수원은 이로써 1승2무로 상위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아울러 지난 해 10월 5일 성남전(0-1 패)부터 정규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수원은 9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수원은 이따마르 대신 산드로의 투톱 파트너로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신영록을 카드를 빼들었고 그대로 적중했다.
올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신영록은 전반 16분 문전에서 조원희의 크로스를 산드로가 뒤편으로 흘려주자 볼을 잡아 골지역 왼쪽으로 한 차례 치고 들어간 뒤 반대편 골포스트를 겨냥해 침착하게 선취 결승골을 만들었다.
수원은 이어 김남일-김진우가 미드필드를 지휘하고 수비진을 두텁게 쌓은 뒤 역습 형태로 공격을 전개했고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따냈다.
인천은 후반 10분 이준영을 빼고 지난 해 K2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김한원을 투입해 만회를 노렸지만 두텁게 수비진을 짠 상대 골문을 여는데 실패, 2연승 끝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인천은 경기 종료 5분전 공격수 라돈치치, 인저리 타임에 최효진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볼은 골문을 외면했다.
한편 지난 해 10월 인천 원정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 훈련에 매진했던 송종국은 이날 후반 18분 데니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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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을 축하해 주고 있는 김대의./수원=주지영 기자 jj0jj0@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