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어야죠".
청소년 대표팀에서 골 폭풍을 일으켰던 신영록(19.수원)이 19일 인천을 상대로 올 시즌 첫 골로 팀의 마수걸이 승리를 견인한 뒤 이같이 밝혔다.
"목숨을 걸겠다"는 말은 시즌 목표인 8골을 넣겠다는 뜻이다.
이따마르 대신 올 시즌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신영록은 이날 산드로와 투톱을 이뤘고 전반 16분 산드로의 헤당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골키퍼와 맞닥뜨린 뒤 침착하게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10월31일 부천(현 제주)전 프로 데뷔골에 이은 통산 두 번째 득점.
"언제 골넣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한 신영록은 "오늘 득점으로 개인은 물론 팀도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소년 대표팀의 일원으로 지난 2월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서 득점왕(5골)과 MVP를 석권한 신영록은 15일 제주전에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려왔다.
수원은 앞선 2경기에서 김동현과 나드손의 이탈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단 한골에 그치는 등 빈공에 시달렸지만 신영록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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