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3사 합산시청률 47.2%. 한국 야구 대표팀에 쏠린 시청자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이제야 제대로 평가를 받았다. 14일 한-미전, 16일 2차 한-일전 등은 모두 주중 낮 경기로 열려 시청률을 분석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그러나 19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결승전이자 3차 한-일전은 일요일 낮 시간에 열려 야구에 쏠린 국민적 관심의 정도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었다.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는 경기 시작 시간 전부터 특집 응원쇼나 다큐멘터리를 편성하는 등 시청자 눈길 잡기에 안간힘을 썼다.
TNS 미디어 코리아가 집계한 공중파 3사의 시청률 결과는 허구연 씨가 해설한 MBC가 19.6%, 하일성 씨가 마이크를 잡은 KBS가 18%, 박노준 씨의 SBS는 9.6%를 각각 기록했다. 허구연 씨의 MBC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그 차이는 미미하다.
오히려 WBC의 중계 시청률은 공중파 3사를 합쳐 본 결과가 의미 있다. 3사의 합산 시청률은 47.2%나 된다. 한국이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1, 2차 예선을 거치면서 기적과 같은 승리를 엮는 사이 얼마나 많은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지 알 수 있게 하는 수치다.
지난 16일 MBC TV로 중계된 WBC 예선 2라운드 한-일전은 주중 낮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20.3%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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