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19일 샌디에이고 페콧 파크에서 열린 WBC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중계에서 SBS와 KBS 2TV를 제치고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MBC, SBS, KBS 2TV 등 지상파 3사가 동시 중계한 이날 경기에서 MBC는 전국시청률 19.6%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KBS 2TV와 SBS는 각각 18%와 9.6%를 기록하며 MBC에 뒤쳐졌다.
MBC의 야구시청률이 타 방송을 제친 것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특집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응원쇼-가자 결승으로’ 때문. 약 100분간 응원쇼에는 하리수 심은진 장윤정 태진아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MBC의 가수들을 동원한 선제공격은 야구중계 시작 1시간 전에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 타 방송에 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WBC에만 세 번째 맞붙은 일본에게 0-6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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