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김진표, 이혼의 아픔 '랩'으로 풀어낸다.
OSEN 기자
발행 2006.03.20 10: 01

실력파 뮤지션 그룹 패닉의 래퍼 김진표(28)가 8년만에 갖는 공연에서 이혼의 아픔을 랩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을 열흘 정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패닉은 최근 공연 내용을 살짝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한 독감에도 불구하고 링거 투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진표는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이혼으로 겪었던 아픔들을 랩으로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는 이어 "비록 몸은 아프지만 음악에 몰입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이번 공연은 무대위에서 다시 태어나는 순간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 팬들과 공유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적 역시 '미안해' '태엽장치 돌고래' '정류장'을 멋진 조명과 어우러진 피아노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 그리고 '기다리다' '시간을 찾아서' '유난히'를 유년시절의 영상과 함께 기타 솔로 무대로 펼쳐 팬들을 각자의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12월 중순 5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패닉은 4집 음반 수록곡 '로시난테' '정류장'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음악성을 각인시킨 패닉은 팬들의 큰 관심과 함께 정상을 향했으나 김진표의 이혼발표로 방송을 중단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출 수는 없었다. 패닉은 팬들의 성원과 요청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결정하고 오는 31일 4월 1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4월 6일 성남아트센터, 4월 23일 부산KBS홀 등을 돌며 8년만에 전국을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적은 "팬들이 공연을 기다린만큼 지난 10년의 여정을 재생할만한 추억을 무대위에서 그대로 펼쳐보이겠다"며 "사운드 뿐만아니라 지난 10년동안 패닉의 변화를 음악과 영상이 조화를 이룬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1집부터 4집에 수록된 30여 곡에 이르는 주요곡들을 11인조 밴드와 함께 새롭게 편곡해 팬들을 맞을 준비를 끝낸 패닉. 그들은 현재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막바지 공연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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