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주말 결혼설, 결국 해프닝으로
OSEN 기자
발행 2006.03.20 12: 09

소문은 소문으로 끝났다.
지난 주말 브레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탈리아 한 해변에 위치한 조지 클루니 소유의 빌라에서 결혼 할 것이라는 소문은 결국 신랑 신부 없이 사람들의 입에서만 결혼식을 올렸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피트-졸리 커플이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이탈리아 세르노삐오 시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모든 것이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세르노삐오 시장 시모나 샐라디니가 "이번 주말 커플의 결혼식을 예상해 대기해 달라는 부탁을 들었다"며 "조지 클루니 소유의 별장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는 말을 인용, 보도해 피트-졸리 커플의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또 이탈리아 라글리오 시장 기세페 맨테로의 부인인 모니카 맨테로가 인터뷰에서 피트-졸리가 정확한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 커플이 한 시간 전에 남편과 연락을 취해 주례를 서 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고 밝힘으로써 결혼식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시간이 지나 자정을 넘겨도 피트-졸리 커플이 나타나지 않자 세르노비오 시 대변인은 "긴 하루가 끝이 났다"며 "자, 이제 짐을 꾸리자"는 말을 남기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날 결혼식이 열릴 것이라 예상됐던 클루니의 별장 주변에는 피트-졸리의 복장을 입고 분장한 두 남자만이 퍼포먼스를 펼쳐 모여 있던 취재진들을 일순간 긴장시키고 이 커플의 결혼 소동은 한낱 해프닝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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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한 브레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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