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처럼 팬 여러분들이 독일월드컵에서도 광화문을 가득 메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드보카트호'에서 주전 미드필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젊은 피' 이호(울산)가 이같은 말로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변함없는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호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도전하라, 김남일 +10! 함께하라, 이호 +10!' 아디다스 행사에 참석한 뒤 월드컵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연초 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 도중 당한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팀 훈련에 참가했다는 이호는 "한 달간 쉬어서 몸은 굉장히 좋아졌다. 빠른 시일 내에 경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호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중.고등학생들과 30분씩 두 경기를 풀타임 활약하며 환한 표정으로 '김남일팀'과 맞붙었다.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한국이 4강이 올랐다는 말에 이호는 "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이 4강에 오른 것을 알고 있다. 기적과 같은 일을 만들어냈으니 이제는 축구가 그런 역할을 할 차례"라고 입술을 깨물었다.
이어 이호는 "2002년에 팬들이 광화문을 가득 메워주셨는데 독일월드컵에도 열심히 뛰어 팬들이 다시 광화문을 메우게끔 최선을 다해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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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