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보스턴에 남고 싶어 연봉까지 '할인'해줬던 브론슨 아로요(29)가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우완선발 아로요를 신시내티에 주는 대신 외야수 윌리 모 페냐(24)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보스턴은 아로요의 올 연봉(275만 달러)과 페냐의 그것(125만 달러)의 차액인 150만 달러를 신시내티에 주기로 약속했다.
지난 2002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 데뷔한 페냐는 지난해 99경기에 출장, 타율 2할 5푼 4리 19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타자로서 좌투수 상대로 통산 타율이 2할 9푼 1리이고, 최근 3년간 18홈런 45타점을 뽑아냈다. 때문에 페냐는 보스턴에서 백업 외야수나 대타요원 기용이 유력하다.
아울러 보스턴은 데이빗 웰스의 잔류가 굳혀지면서 선발진에 여유가 발생하자 아로요를 '버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보스턴의 시즌 로테이션은 조시 베켓-커트 실링-웰스-맷 클레멘트-팀 웨이크필드로 꾸려질 게 확정적이다.
아로요는 지난 1월 20일 연봉 조정신청을 피해 보스턴과 3년짜리 장기계약(1100~1200만 달러)을 체결한 바 있다. 아로요는 최근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sgo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