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영준 특파원] "최근 3년새 박찬호의 최고 구속이 나왔다".
메이저리그의 거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자신의 '고객' 박찬호(샌디에이고)의 올 시즌에 대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보라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와의 인터뷰에서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들어 박찬호는 93~94마일(150~151km)을 던졌다. 이는 요 근래 3년새 최고 스피드"라고 고무적으로 평했다. 이어 보라스는 "박찬호는 올 시즌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언했다. 즉, 말 많았던 장기계약(5년간 6500만 달러) 마지막 해이니만큼 더욱 분발할 것이란 주장이다.
또한 는 '박찬호의 WBC 피칭을 지켜본 한 스카우트 역시 "마무리로 올라왔을 때 훨씬 더 공격적이었다. 그리고 제구력도 향상됐다"고 호평했다.
무엇보다 박찬호 스스로도 지난 19일 일본과의 WBC 4강전 직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돌아가서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WBC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다"고 강한 만족감을 나타낸 바 있다. 박찬호는 WBC에서 4경기에 등판 10이닝 7피안타 무실점 3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삼진은 8개였고, 4사구는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sgo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