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레슬링에 '트리플 H'가 있다면 한국 축구에는 '트리플 J'가 있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월드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서 트리플 H가 특급 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축구 전문 사이트 이 '트리플 J'에 주목하고 있다. '트리플 J'는 다름아닌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일본프로축구 J리그 시미즈 S-펄스의 3연승을 이끈 '작은 황새' 조재진(Jo Jae-jin)이다.
은 최근 조재진이 FC 도쿄와의 J리그 정규리그 3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시미즈의 3연승 행진을 이끌었고 결국 시미즈가 J리그 정규리그 2위 자리에 올랐다고 비중있게 보도했다.
또 은 조재진이 일본 유력 일간지 아사히 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크로스가 올라와서 헤딩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 골을 넣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해에는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실망스러웠고 슬럼프에 빠졌지만 올해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대로 이어가 5위권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은 조재진의 이같은 활약으로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강하게 자신의 진가를 알림으로써 부진했던 2005년의 기억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독일 월드컵 출전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로 조재진은 '트리플 J'가 아니다. 조재진의 영문 이름은 'Cho Jae-jin'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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