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변신 우리, 15살 소녀 맞아?
OSEN 기자
발행 2006.03.21 08: 50

‘정말, 15살 소녀 맞아?’ 최근 가수 임정희의 신작 뮤직비디오 ‘사랑아 가지마’ 발매를 알리는 한 장의 포스터가 강남 압구정 신촌 종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 뿌려졌다. 그런데 포스터에 실린 모델의 모습이 충격적이다.
입에는 막대 사탕을 물고, 한쪽 눈에는 눈물 줄기를 그린 채 오른 손에는 권총이 들려 있다. 마치 한 편의 영화 포스터 같은 분위기다. 게다가 포스터에는 내용 설명도 없다. ‘사랑아 가지마’라는 한 줄 글귀만 새겨져 있다.
전형적인 티저광고다. 사람들은 ‘사랑아 가지마’라는 문구가 의미하는 바를 몰라 혼란스러워 하다가 무의식 중에 포스터를 기억한다.
이 포스터는 최근 촬영을 마친 가수 임정희의 뮤직비디오 홍보를 위해 제작됐다. 포스터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주인공도 임정희 뮤비에 출연한 15세 연기자 우리다. 지난해 제20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임정희가 곧 선보일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 ‘사랑아 가지마’이다.
포스터에서도 잠시 분위기를 읽을 수 있듯이 우리가 임정희 뮤비에서 연기할 캐릭터는 사이보그다. 인간의 모습을 닮았지만 인간과는 사랑을 할 수 없는 사이보그의 안타까운 운명을 기본 스토리로 잡았다. 아무런 두려움 없이 총을 들 수 있는 사이보그이지만 눈물을 흘리는 인간적인 면도 갖고 있다.
그 안타까움이 한 장의 포스터에 담겨 있다. 사이보그의 슬픈 운명을 연기한 우리의 모습도 15세 연기자로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묘하다. 우리가 출연한 임정희의 뮤직 비디오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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