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대표팀 코치가 올 초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5~10명에 대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돌아오는 대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과연 대상자가 누군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명보 코치는 지난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기자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눈여겨 본 선수와 핌 베어벡 코치, 압신 코트비 코치가 봤던 선수들을 아드보카트 감독이 오는 대로 대표팀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며 "대략 5~10명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코치는 또 아드보카트 체제가 시작된 지난 9월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50명의 상비군 명단을 아직도 갖고 있다고 덧붙여 이 50명 명단 중 해외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이 대상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대표팀의 포백 수비가 가장 큰 문제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결국 5~10명 중의 대부분은 수비쪽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홍 코치가 토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동진의 대체 선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는 점과 함께 이미 미드필더와 공격수 자원은 경쟁이 심화될 정도로 가득찬 점에서 더욱 그렇다.
홍 코치가 대표 선수가 없는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경기를 지켜봤다는 점에서 두 팀서 새로운 선수들이 발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즉 부상으로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던 부산의 이강진과 인천의 이상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헌과 이강진은 50명 상비군 명단은 물론 해외전훈 예비 엔트리 32명 명단에 들었던 선수들이다.
특히 이상헌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에 유럽 선수들과의 강한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체격조건으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날 홍 코치가 수원 삼성의 송종국의 몸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며 거명했기 때문에 부상이 재발하지 않을 경우 송종국 또한 대표팀 복귀가 예상된다.
이밖에 골키퍼도 경쟁 차원에서 인천의 수문장 김이섭이 중용될 가능성도 높고 상비군 명단에는 들었지만 당시 부상으로 전지훈련 예비 명단에 들지 못했던 수원의 이정수도 새로운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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